
다카마쓰 하루 여행: 리쓰린 정원과 사누키 우동의 정석
다카마쓰의 대표 명소 리쓰린 정원부터 사누키 우동, 다마모 공원과 나오시마까지 하루 동선을 알차게 소개합니다.
2026년 8월 25일·✍️ olablog·⏱ 14 분 읽기
다카마쓰의 대표 명소 리쓰린 정원부터 사누키 우동, 다마모 공원과 나오시마까지 하루 동선을 알차게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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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마쓰는 시코쿠 여행의 첫인상으로 딱 좋은 도시다. 오카야마에서 세토대교를 건너 열차로 들어올 수 있고, 역과 항구가 가까워 하루 일정으로 움직이기 편하다. 무엇보다 가가와현을 대표하는 리쓰린 정원과 사누키 우동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아침에는 우동집에서 따끈한 면을 먹고, 낮에는 시운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정원을 산책한다. 오후에는 다카마쓰항 주변을 둘러보거나 예술의 섬 나오시마로 향하는 배를 확인하면 된다. 짧은 일본 여행 중 하루를 온전히 투자할 만한 도시다.
다카마쓰에 가는 법
가장 접근하기 쉬운 출발지는 오카야마다. 오카야마역에서 마린 라이너를 타면 세토대교를 건너 다카마쓰역까지 이동할 수 있다. 소요 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로, 신칸센을 이용해 오카야마에 도착한 뒤 이어 붙이기에도 자연스럽다.
다카마쓰역은 시내 이동의 중심이자 다카마쓰항과 가까운 교통 거점이다. 리쓰린 정원은 역에서 버스나 지역 철도를 이용해 갈 수 있다. 고토덴 버스와 고토덴 고토히라선을 활용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며, 정원 입구에 따라 하차 지점과 도보 거리가 달라진다. 당일에는 지도 앱에서 서문과 동문 중 어느 쪽으로 들어갈지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다.
다카마쓰항에서는 나오시마를 비롯한 세토나이카이의 섬으로 향하는 배가 출발한다. 나오시마까지 함께 계획한다면 다카마쓰 시내를 빠르게 둘러보는 일정으로는 부족할 수 있으니, 섬 방문을 별도의 하루로 분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리쓰린 정원, 시운산 아래의 대명원
다카마쓰 여행의 중심은 단연 리쓰린 정원이다. 시운산을 뒤로 두고 넓게 펼쳐진 이 정원은 연못, 구릉, 소나무, 다리와 찻집이 서로 다른 장면을 만든다. 단순히 꽃이 많은 공원을 걷는 느낌보다, 다이묘가 손님을 맞이하고 계절을 즐기던 정원 풍경을 천천히 감상하는 곳에 가깝다.
정원은 꽤 넓기 때문에 사진만 찍고 돌아보기보다는 2~3시간 정도 여유를 두는 것이 좋다. 입구에서 안내 지도를 챙긴 뒤, 연못 주변을 중심으로 걷고 전망이 좋은 언덕까지 올라가 보자. 같은 장소라도 걸음을 옮길 때마다 나무와 수면, 시운산의 위치가 달라진다.
꼭 찾아볼 장면
- 엔게쓰교: 정원 풍경을 대표하는 아치형 다리다. 연못과 소나무가 함께 들어오는 구도로 사진을 남기기 좋다.
- 기쿠게쓰테이: 연못을 바라보며 쉬어가기 좋은 다실이다. 정원에 앉아 풍경을 감상하는 시간이 산책의 속도를 늦춰준다.
- 호수 주변의 소나무 풍경: 리쓰린 정원의 상징적인 장면이다. 바람이 잔잔한 날에는 수면에 비친 나무와 다리가 특히 아름답다.
- 손으로 젓는 보트: 운영 여부와 이용 가능 구역은 계절과 날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용을 원한다면 방문 당일 현장에서 확인하자.
정원은 아침 일찍 방문할수록 좋다. 한적한 산책을 즐기기 쉽고, 이후 우동 점심과 시내 일정을 이어 붙이기도 편하다. 계절로는 벚꽃이 피는 봄, 초록이 짙어지는 초여름, 단풍이 깊어지는 11월 중순부터 12월 초가 특히 인상적이다. 겨울에는 차분한 소나무 풍경을 즐길 수 있고, 여름에는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모자와 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입장료와 정원 내 시설 이용료, 운영 시간은 시기별로 달라질 수 있으므로 출발 전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자. 다실과 보트 역시 당일 운영 상황을 따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가가와에서 먹는 사누키 우동
가가와현은 일본에서도 ‘우동현’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우동 문화가 강한 지역이다. 이곳의 사누키 우동은 탄력 있는 면과 비교적 담백한 국물, 빠른 식사 방식이 특징이다. 다카마쓰에서는 유명 맛집 하나를 찾아가는 것보다 동네 우동집에 들어가 현지 방식으로 주문해 보는 경험이 더 잘 어울린다.
많은 가게가 셀프서비스에 가깝다. 줄을 선 뒤 면 종류와 양을 고르고, 국물이나 소스를 더한 다음 튀김과 주먹밥 같은 곁들임을 직접 선택한다. 마지막에 계산하는 방식이 흔하지만 가게마다 조금씩 다르므로 앞사람의 동선을 가볍게 참고하면 된다.
메뉴판에서 자주 만나는 세 가지
- 가케 우동: 면에 따뜻한 국물을 부은 기본 메뉴다. 면과 국물의 조화를 가장 담백하게 느끼고 싶을 때 적합하다.
- 붓카케 우동: 면 위에 진한 국물이나 소스를 적당량 끼얹어 먹는다. 국물이 많지 않아 면의 식감이 또렷하다.
- 가마타마 우동: 갓 삶은 면에 날달걀을 섞어 먹는 스타일이다. 달걀이 면의 열기에 부드럽게 풀리며 고소한 맛을 낸다.
아침부터 문을 여는 우동집도 있어, 리쓰린 정원보다 먼저 우동을 먹는 일정이 가능하다. 다만 가게마다 영업일과 운영 시간이 다르고, 재료가 소진되면 일찍 마감할 수 있다. 방문하려는 가게의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움직이자. 우동은 한 그릇이 가벼운 편이라 아침과 점심을 나누어 서로 다른 스타일을 맛보는 것도 좋다.
하루 동선 추천
다카마쓰역을 기준으로 움직이면 다음과 같은 흐름이 무난하다.
| 시간대 | 추천 일정 | 포인트 |
|---|---|---|
| 오전 | 다카마쓰 도착 후 사누키 우동 | 셀프 우동집에서 가케 또는 가마타마 선택 |
| 오전 늦게~오후 초반 | 리쓰린 정원 산책 | 엔게쓰교, 기쿠게쓰테이, 연못 주변 중심 |
| 오후 | 다카마쓰항 또는 다마모 공원 | 항구 산책과 성터 풍경을 함께 감상 |
| 늦은 오후 | 기타하마 앨리 또는 다카마쓰역 주변 | 카페와 기념품 숍에서 휴식 |
시간이 빠듯하다면 정원에 최소 2시간은 남겨두고, 시내 쇼핑을 줄이는 편이 낫다. 반대로 리쓰린 정원을 충분히 즐긴 뒤 항구 주변에서 여유롭게 머물고 싶다면 하루를 다카마쓰에만 써도 아쉽지 않다.
함께 들르기 좋은 주변 명소
다마모 공원
다카마쓰역과 항구에서 가까운 성터 공원이다. 바닷물을 끌어들인 해자와 성터의 흔적을 볼 수 있어 리쓰린 정원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기차를 타기 전 짧게 들르기 좋다.
다카마쓰항
세토나이카이의 섬으로 떠나는 관문이다. 배 시간표를 미리 확인했다면 항구 주변에서 바다 풍경을 보고, 나오시마나 다른 섬 여행을 연결할 수 있다. 섬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다카마쓰의 개방적인 분위기를 느끼기 좋은 장소다.
나오시마
현대미술과 섬 풍경을 함께 즐기는 대표적인 목적지다. 다카마쓰에서 배로 이동할 수 있지만, 미술관과 섬 안 이동까지 고려하면 하루를 별도로 잡는 것이 좋다. 다카마쓰는 나오시마를 오가는 전후 숙박지로도 활용하기 편하다.
다카마쓰와 시코쿠의 다른 여행지를 함께 계획한다면 OlaChill 일본 여행 목적지 가이드와 티켓·투어 보기에서 동선을 비교해 보자.
다카마쓰 여행 FAQ
다카마쓰는 당일치기로 충분한가요?
리쓰린 정원, 사누키 우동, 다마모 공원과 항구를 묶는다면 당일치기로 충분하다. 다만 나오시마까지 함께 넣거나 카페와 쇼핑을 여유롭게 즐기려면 1박이 편하다.
오카야마에서 바로 갈 수 있나요?
가능하다. 오카야마역에서 마린 라이너를 이용하면 세토대교를 지나 다카마쓰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열차 운행과 좌석 상황은 출발 전에 확인하자.
우동을 처음 먹는다면 어떤 메뉴가 좋나요?
가장 무난한 선택은 따뜻한 국물의 가케 우동이다. 면의 탄력과 소스 맛을 선명하게 느끼고 싶다면 붓카케,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원한다면 가마타마를 고르면 된다.
리쓰린 정원은 언제가 가장 좋은가요?
봄의 꽃 풍경과 가을 단풍이 특히 아름답지만, 계절마다 표정이 다르다. 여름은 더위를 피할 준비를 하고, 겨울에는 소나무와 연못의 고요한 분위기를 기대하면 좋다.
우동집 이용이 어렵지는 않나요?
대부분 앞사람을 따라가면 어렵지 않다. 면 종류와 양을 고르고 국물 또는 소스를 선택한 뒤 튀김과 곁들임을 담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가게마다 순서가 다를 수 있으니 직원의 안내를 따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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